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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 숙소 감성 풀빌라 필원스테이

by 머그롤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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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풀빌라 필원스테이

 

제주 함덕에 위치한
발리 감성 풀빌라
<필원스테이>

 

 

제주 풀빌라 필원스테이

 

 

여행할 때 숙소가 중요한 난 이 펜션을 보자마자 여기다 여기야!를 외치며 빛의 속도로 예약을 했다. 그리고 여행을 가기 전 두 달 동안 제주행 비행기에 오르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더랬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필원스테이>

 

제주도 동쪽 함덕에 위치한 필원스테이는 필(feel)과 원(one) 두 채로 되어있는 펜션인데, 각각 따로 예약할 수 있고 두 채를 함께 빌려 독채 빌라처럼 이용할 수도 있어요. 언니, 동생, 조카 이렇게 4명이서 여행할 거라 우리는 두 채를 다 예약했어요.

 

 

주차는 숙소에서 50미터 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저 길을 따라 핑크건물이 있는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숙소가 나옵니다. 

제주 풀빌라 필원스테이제주 풀빌라 필원스테이

 

필원스테이 입구가 보이네요. 정면에 보이는 문이 '원'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예요. 입구에서부터 발리 감성이 물씬느껴지며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아~ 나대지 마~~

 

 

바로 왼쪽으로 보이는 문이  '필' 숙소로 들어가는 출입문이랍니다. 

원(ONE)

 

두둥~! 문을 열면 보이는 숙소 마당. 이곳은 제주인가! 발리인가!

온수가 24시간 유지되는 수영장에는 물 온도와 청결유지를 위해 커버가 덮혀져 있어요.  저희도 수영할 때는 걷고 안할 때는 다시 덮어놓고를 반복했는데, 크기도 크고 무거워서 은근 힘이 많이 들더라구요.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곳에는 사우나와 자쿠지가 있답니다. 

 

 

5월 초 아직은 쌀쌀한 날씨라 온수풀에 있다가 나오면 덜덜 떨릴 정도로 추웠는데 그때 저 사우나에 들어가 사우나 좀 하다가 또 수영장 들어가서 수영하고~ 핀란드식 사우나 처음 해봤는데 너무 좋았아요. 오른쪽에 있는 곳은 자쿠지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 야외에 오픈되어 있어서 이용을 하더라도 청소를 하고 써야해서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어요. 

 

제주 함덕 풀빌라 필원스테이

 

이 사진은 다음 날 물놀이할 때의 수영장 모습! 햇빛 쨍쨍한 날 에메랄드빛 수영장에서 물놀이라..천국이 따로 없네요.

튜브는 저렇게 두 개가 펜션에 비치되어 있어서 따로 챙겨 올 필요가 없어요. 하지만 유아용은 없기 때문에 아이와 오신다면 유아용 튜브는 가져오셔야 한답니다. 

 

 

문을 열면 보이는 모습. 문을 열자마자 그저 '와~ 와~' 감탄만 연발했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하면서요.

 

 

 

무엇보다 기뻐하는 조카를 보니 조카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저도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 

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책을 읽다가 고개를 돌리면 눈에 들어오는 초록뷰가 너무 좋더라고요. 아~ 여기가 내 집이라면~

 

 

 

문을 열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초록뷰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보이는 주방과 거실. 창문너머로 온통 초록빛이에요.

필원스테이는 창문이 많아서 채광이 좋고 창밖으로 식물들이 많이 보여서 기분이 저절로 좋아져요. 숙소를 여기저기 구석구석 둘러볼 때마다 숙소에 꾹꾹 눌러 담은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지더라고요. 

 

제주 풀빌라 필원스테이

 

이런 주방뷰는 여자라면 누구나 갖는 로망이지 싶어요. 아~ 갖고 싶다 너란 주방.

 

 

둘째 날 먹었던 브런치

 

 

냉장고에는 사장님께서 준비해 주신 웰컴드링크와 에그타르트. 감동감동^^

근처 핫플인 롤러코스트 커피바에서 만든 수제에그타르트라고 해요. 배고프던 차에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동생과 조카가 사용한 침실이에요. 아이보리톤의 침구와 외벽이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거실에서 바라 본 침실과 침실에서 바라 본 거실

 

제주 풀빌라 필원스테이

 

침실에서 슬라이딩도어를 열면 보이는 뷰예요. 포스팅하면서 보니 또 가고 싶네요. ㅠ 

 

 

침실에서 연결되는 욕실이에요. 세면대가 두 개고 화장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 이용하기 너무 편하더라고요. 

 

 

샤워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 유리가 반투명이라 밖에서 보이더라고요. 세면대에도 큰 창이 나있는데 물론 창밖에서 사람이 볼일을 없겠지만 그래도 밤에는 좀 안정감이 없어서 동생이 불안해하길래 침실에 있던 파티션을 샤워실 앞에 세워 놓으라고 했어요. 그렇게 파티션을 세워놓고 사용하니 딱 좋더라고요. 

그리고 샤워실과 화장실 사이에 거실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서 다니기에 편했어요. 

 

 

세면대뷰는 정말 미친 거 같아요. 나의 세컨하우스였으면 하는 마음이 한번 더 간절해지는 순간이랄까요?

 

 

이제 필원스테이 '원'에서 '필'로 넘어가 볼까요?

마당 한쪽에 있는 저 문이 연결통로인데 저 문을 지나 '필'로 갈 수 있어요. '필'이나 '원' 한 곳만 예약하신다면 저 문은 당연히 잠겨있고요. 저희는 두 채를 다 빌렸어서 계속 열어놓고 지냈어요.

전날 저녁에 먹은 삼겹살 냄새가 옷에 배어서 널어놓고 냄새 빼는 중인데 걸어놓고 보니 느낌 있네요. ^^

 

 

 

 

필(FEEL)

제주 감성숙소 필원스테이

 

'필(FEEL)'에서 바라본 문이에요. 발리 느낌 충만하죠? (가보지도 않은 그놈의 발리타령 ㅎㅎ 발리 너무 가고싶구요.)

 

 

제주 감성펜션 필원스테이

 

 

'필' 정원에서 바라본 풍경이예요. 마당에 동그랗고 하얀 건 조명인데, 밤에 켜놓으면 분위기 너무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내려서 저 벤치에 앉아 마시면서 멍때리던 거 생각하니 다시 저 벤치에 앉아 있고 싶다는...저 문을 오가며 너네집 우리집 하던게 생각나네요. 3일 간 우리집이였던 필원스테이!

 

 

언니와 함께 묵은 침실이에요. 침대가 하나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편하게 잘 잤답니다. 

'원'과 마찬가지로 아이보리톤의 침구와 실내 인테리어. 침구도 보들보들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더라구요. 

 

 

침대 맞은 편에 있는 테이블.  빈티지한 책상과 소품들 하나하나에도 꼼꼼하게 신경쓰신게 느껴졌어요. 

 

 

거실에도 분위기있는 장식장과 스피커, 앤틱한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고, 스탠바이미도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한쪽에는 넓은 테이블과 쇼파가 있어서 TV보며 쉬기 딱 좋더라고요. 

 

 

주방과 거실 사이에 바스타일의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한 식사나 커피 마시기에도 좋아요.

거실에는 큰 창이 없어서 '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우드와 베이지톤의 인테리어가 너무 편안하고 좋았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머무는 3일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요.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전기포트, 인덕션, 토스터,  일리 커피캡슐, 티...깔끔하게 잘 구비되어 있어요. 머그컵, 다양하고 예쁜 유리컵까지. 

 

화장실이 확실히 '원'에 비해서는 작고 창문이 없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했어요. 세면대가 작아서 세수할 때 조금 불편했던 거 빼고는 좋았답니다. 

 

세면용품으로는 핸드워시와 고체형 샴푸, 바디&페이스용 고체형 비누가 있어요. 고체 샴푸로 감아봤는데 빨래비누로 감은 듯 너무 뻣뻣해서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꼭 갖고 오셔야 합니다. 경험상 평소 쓰시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는 챙겨 오시는 걸 추천드리고 바디로션, 치약도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핸드타올, 페이스타올, 바디타올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3박 예정이라 넉넉하게 준비해 주셨어요. 

 

 

외국의 어느 멋진 휴가지 못지 않게 즐겁고 여유롭고 낭만 가득했던 제주 '필원스테이'에서의 3박!

지금까지 같은 숙소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 곳은 또 가보고 싶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 날은 무더운 한 여름의 어느 날이였으면 좋겠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8길 52-3 필원스테이

https://www.feel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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